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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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click

한복차림에 바른 예의    click

한복의 종류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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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입어보는 순백의 웨딩드레스 , 레이스가 화려한 예복.. 모두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옷들이지만 몸에 잘맞는지, 혹은 너무 튀지는 않는지 걱정이 앞서 자꾸 거울을 들여다 보게 된다. 그에 비해 단순한 아름다움과 절제된 듯한 선의 미학이 느껴지는 우리 한복은 입으면 활동하기도 편할뿐아니라. 몸가짐도 조심조심 바른자세를 갖게 되어 어른들에게도 훨씬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그래서 시대가 많이 바뀌어도 약혼식과 신혼 나들이 길에는 신랑,신부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는 모습이 한층 정겹고 아름다워 보인다. 그렇지만 평상시에는 잘 입지 않는 한복의 예법을 제대로 알고는 있는지 현명한 예비 신부라면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복의 예법

1. 약혼식
약혼식 때 한복을 입는 것은 이제 일반화 되었다. 보통 분홍색 치마 저고리를 입는데 요즘에는 분홍색 치마,저고리 위에 소례복으로 입혀졌던 당의를 입기도 한다. 당의는 핑크색을 입거나 흰색을 입기도 하는데 양어깨와 앞뒤에 보를 달아 화려한 신부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남자는 바지,저고리를 갖춰입고 두루마기를 입는다.

2. 결혼식(폐백옷)

결혼식에 있어 지금까지 한복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폐백드릴 때이다. 신부는 녹의홍상 즉 녹색저고리에 빨강치마를 입고 위에 녹원삼이나 활옷을 덧입는다. 원삼은 주로 가벼운 소재인 숙고사나 갑사로 만드는데 비해 활옷은 두꺼운 감인 양단으로 만든다. 원삼은 소매부분에 흰색,노랑,홍색의 천을 덧대는 것이 특징이다. 활옷의 경우 화려한 수를 놓고 소매 끝부분은 원삼과 비슷하다. 원삼의 차림을 살펴보면 가슴에 금박으로 장식한 홍대를 두르고 족두리를 쓴 다음 앞댕기를 드린다. 머리 뒷 부분에는 도투락댕기를 드리며 활옷에는 족두리 대신 화관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남자의 경우 바지,저고리 위에 마고자 조끼를 입은 다음 관복을 입는 데 관복은 쌍학흉배가 달린 화려한 의상으로 머리에 사모를 쓰고 목화를 신는다.

3. 외출,방문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 시댁과 친정 어른들 댁에 들릴 때 어울리는 한복은 화려한 것 보다는 전통한복이 좋으며 화려한 색상보다는 가라앉은 빛깔이 어울린다. 계절에 따라서는 봄,가을은 물겹저고리 박이겹저고리, 여름은 적삼,깨끼저고리, 겨울은 누비저고리,솜저고리 등을 입는 것이 좋으며 속옷을 잘 갖춰입어 폭이 넓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겉옷으로는 마고자,두루마기가 있는데 , 방문시에는 현관에서 벗고 들어 가는 것이 예의다.
신랑은 바지 저고리에 조끼,마고자,두루마기를 입는다. 외출이나 예를 갖춘자리에는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어야 하는데 여름에는 박이홀 두루마기,봄가을에는 옥색이나 회색의 겹두루마기나 박이두루마기,겨울에는 검정이나 갈색등의 짙은 색의 솜두루마기가 적합하다. 방문시에는 남자는 두루마기를 입은채 들어가도 실례는 아니다.

4. 장신구
신부의 장신구로는 노리개와 비녀 가락지가 좋으며, 신발도 꼭 갖춰 신는 것이 중요하다. 핸드백은 두루마기 소재나 치마 저고리감으로 만든 덮개백이 어울린다.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한복의 고전적인 맵시를 살리려면 동정 선이 닿지 않는 업 스타일의 머리 모양이 좋다. 업스타일의 머리로는 쪽진머리 ,땋은 머리가 있다.

한복차림에 바른 예의

우선 한복을 입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고름 매는 법을 제대로 알도록 하자. 고름은 긴고름과 짧은 고름이 잇는 데 긴고름을 위로 올려 고를 만든 다음 맨다. 고의 길이는 4-5cm가 적당하며, 긴고름과 짧은고름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것이 제대로 맨 모습이다.

그리고 신발속에는 버선을 신는데 버선은 수눅(시접)이 바깥쪽을 향하게 한다. 앉을 때에는 치마자락이 구겨지지 않게 유의하며 무릎을 굽혀 앉고 편하게 두손을 무릎에 올려 놓는다. 등을 기대고 앉으면 옷도 구겨지거니와 어른들 보기에도 좋지 않다. 신랑은 외출시에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어야 하며 , 마고자 차림으로 외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실내에서도 두루마기는 벗지 않는 것이 바른 예의이다.  

한복의 종류

저고리,치마 혹은 바지,두루마기가 기본이 되며 근대에 이르러 조끼,마고자, 배자, 덧저고리(여성용 마고자)등을 입기 시작하였다.
 
남자의 한복에는 저고리, 바지,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 등이 있으며 이중 조끼는 서양의 조끼를 모방하여 만든 것이고 마고자는 대원군이 청나라에 끌려 갔다 들어오면서 입은 것이 유행하여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두루마기의 경우 삼국시대에서부터 내려온 것으로 방한의 목적도 있지만 주로 예의를 갖추는 자리에서 입어야 한다.

여자의 한복에는 저고리, 치마,조끼, 배자, 덧저고리, 두루마기 등이 있으며 배자와 덧저고리는 추운 이북지역에서 많이 입었다.

결혼식 때나 폐백을 드릴 때 입는 한복에는 남자의 경우 관복이 있고, 여자의 경우 활옷이나 원삼 당의 등이 있느데 주로 활옷을 많이 입는다.

한복은 다른 옷보다 더욱 옷감에 의해 전체적인 실루엣과 특성이 구분된다. 여기에 금박이나 수가 더해지며 개성이 더욱 강조되므로 옷감을 선택할 때 이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대에는 나일론 등 화학 섬유도 옷감으로 쓰이고 있는데, 이러한 화학 섬유는 물빨래가 가능하고 손질이 손쉬우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전통 옷감을 사용해야 솔기가 좋게 나타나고 은은한 멋을 풍긴다. 전통 옷감을 보면

1. 목면
고려 공민왕때 문익점이 원나라로 부터 목화씨를 가져오면서 사용되었으며 광목, 옥양목, 내광목 등이 있으며 버선, 적삼, 박이 저고리, 속옷 등으로 쓰인다.

2. 모시
삼국시대 문헌에도 등장하며 경사와 위사 모두 저마를 사용하여 짠 것을 생모시라 하는데 까실까실하여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옥색, 치자색, 분홍색 등으로 염색하여 사용하였다. 생모시를 표백한 것을 백모시라 하였으며 다듬이질을 하여 봄, 가을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3. 삼베
모시와 마찬가지로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으며 경사와 위사를 대마를 이용해 짠 것으로 쌀겨나 치자물로 염색하여 누른 빛을 내어 여름철에 작업복이나 속옷, 홑이불로 사용하였다.

4. 비단
고급 한복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며 우리나라에는 BC. 300년 경에 들어왔다.

한복손질 및 보관

한복은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 때 이외에는 잘 입게되진 않는다.
그러므로 입은 다음 손질과 보관을  잘해야 께끗한 한복차림을 유지할 수 있다.

1. 손질법
한복을 입고 난 후 즉시 손질하거나 오물이 묻은 경우는 가능한 빨리 손질 하는 것이 좋다.
심하게 오염되거나 묵은 때가 있기 전에는 가급적 드라이 크리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저고리나 두루마기의 경우 먼지를 털어내고 동정을 갈거나 장기간 보관시에 동정을 떼어낸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치마는 아랫 자락에 오물이나 먼지가  묻기 쉬우므로 솔로 털어낸다. 솔로 털지지않는 것은 말린 후 살살비벼 털어내고 깨끗한 물수건으로 닦아낸 후 살짝 다리미질을 해준다. 잘 지워지지 않으면 벤젠으로 닦아준다. 오물이 묻었을 경우 작은 부분에 묻었을 때에는 중성세제로 비눗물을 만들어 수건에 적셔 두드린 다음 깨끗한 물수건으로 비눗기를 제거하고 얇은 헝겊을 대고 살짝 다려준다.

2. 보관방법

<단기간 보관>
두루마기나 저고리는 등솔을 중심으로 반을 접어 옷고름을 늘어뜨린 채 진동선이 옷고름에 닿게 걸어 둔다. 치마는 폭을 네겹으로 접어 길이로 옷걸이에 반이 접히게 걸거나 바지 옷걸이에 치마 허리를 접어 집게로 집어서 걸어 둔다.

<장기간 보관>
보관 용기(상자나 한지 상자)에 보관하며 넣기 전에 주름이 접히지 않도록 잘 개켜야 한다.

저고리
남자 :양소매를 진동에서 접어 포갠 다음 고름 두짝을 나란히 병풍접는 식으로 접고 아랫길을 소매 위로 깃이 접히지 않을 만한 길이로 접어 올린다.
여자 :우선 고름 두짝을 나란히 병풍접는 식으로 접고 양소매를 진동에서 접어 포갠다.

마고자, 조끼
기본적으로 고름이 없는 것을 제외하면 남자 저고리를 개키듯하고 조끼는 등중심선을 접는다.

두루마기
저고리처럼 접은 후 길이로 세번 접어 소매가 보이는 부분이 위로가게 접는다.

바지
반을 접은 다음 가랑이에 밑 위선을 꺾어 포갠 뒤 다시 길이로 반을 접는다.

치마
폭과 폭 선을 접고 길이로 반을 접는다.
이상과 같이 개켜서 종이(한지)에 싼 후 방충제와 함께 용기에 넣어 보관하는데 이때 자수,금박,그림 등이 장식된 부분은 한지를 사이에 끼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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