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모가
되어주세요”
데이트가 끝난 후 송윤정의
선택은?
송어도 잡고 뗏목도 타고~
삼촌의 데이트에 오히려 더 신이
난 건 석현이와 하린이.
아이들 둘을 챙겨가며 첨벙첨벙 물놀이하랴,
틈틈이 진지한 대화 나누랴, 휘재삼촌 바쁘다 바빠~
그러는
사이 많이 가까워진 휘재 삼촌과 송윤정.
이 하루가 지나기 전에 석현과 휘재 삼촌, 윤정의 마음을 사야만 한다!
카페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마무리하는 삼촌과 윤정 앞에 홀연히 나타난
역술까
보은도사님(보은
철학원장) . 두 사람의
궁합을 봐주는데...
두 사람을 휘둥그레~하게 만든 결과는?!
데이트를 마치고 드디어 이제 윤정의 선택만이 남았다.
앞으로
만남을 더 가질 경우엔 휘재삼촌의 차에 타 함께 서울로 향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삼촌과 석현만이 서울로 향하게 된다.
석현이와 하린이가 “윤정이 숙모~”를 외치는 동안 어느덧 멈춰 선 휘재 삼촌의 차.
과연 차
안에는 윤정이 숙모가 타고 있을까?
네 사람이 송어도 잡고 뗏목도 타고 고기도 구워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러던 중 석현군과 하린양은 "마치 가족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이 너무 부담이 됐던 것인지 송윤정씨는 "앞으로 더 만나보자"는
이휘재에게 인사를 한 뒤
최종 선택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
송윤정씨가 차에 타고 등장하면 앞으로 더 좋은 만남을 이어가자는 뜻이었으나 차 문을
열었을 때
그녀가 타 있지 않았던 것.
이휘재와 석현군은 빈 차를 보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낙담했다. 게다가 하린양은 하루종일
물장구 치고
음식을 해 먹으며 정들었던 그녀가 나타나지 않자 아쉬움이 극에 달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휘재는 눈물을 흘리는 하린양을
"울지말라"고 달래며 아쉬움을 삼켰다.